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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와 '45 EV'의 양산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와 올해 3월, 순차적으로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 '45 EV'와 '프로페시'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드디어 해당 콘셉트카들의 양산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26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가 외신과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두 EV 콘셉트카의 양산을 언급했으며, '45 EV'의 경우 올 하반기에, '프로페시'의 경우 2021년에 양산형 모델을 공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두 차종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올 하반기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는 '45 EV' 입니다.
1. 콘셉트
지난 1970년대 공개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포니 쿠페'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델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모델명 '45'에는 현대자동차 역사의 시작인 '포니 쿠페'가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45년간의 역사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2. 디자인
전체적인 느낌은 '뉴트로(NEW+RETRO의 신조어)' 감성을 제대로 살린듯합니다.
전면부의 경우 클래식 느낌을 살려 투박한 듯하면서도 '픽셀 램프', '키네틱 큐브 램프 디자인' 등을 접목시켜 모던함을 살렸습니다.
측면은 예전 포니 쿠페에서 현대적인 느낌이 가미된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고 땅땅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후면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수평형 커넥티드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깔끔한 느낌입니다.
3. 특징
현대자동차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됩니다.
이는 기존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의 플랫폼을 적용 후, 개조에 따라 배터리와 모터 등을 탑재하는 방식과는 사뭇 다른 방식입니다.
파워트레인 또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코나 EV에 탑재된 150kw(200마력 정도)급 모터와 64 kwh급의 배터리가 탑재되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만큼 주행거리를 대폭 상향하여 더욱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경쟁차인 테슬라의 경우 모델 3 75 kwh급 배터리, 모델 S 100 kwh에 달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4. 그 외 가격이나 기타 사양들은 아직까지 공개된 것이 없어 올 하반기에 공식적인 출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으로는 내년 양산형 모델 공개가 예상되는 '프로페시'입니다.
1. 콘셉트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의 받았다는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차 종명은 현대자동차 전동화 라인업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미래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프로페시'의 공개는 현대자동차의 '전동화'를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및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2. 디자인
마치 스포츠카인 듯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곡선의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살린 느낌입니다.
전면은 라디에이터 그릴 없이 전기차 특유의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앞서 '45 EV'에서 말씀드린 '픽셀 램프' 또한 적용되어 미래적인 느낌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측면부도 전체적인 느낌을 잘 살려주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듯, 매끈한 곡면의 미를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후면부의 경우,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리어램프가 적용되었으며, 얼핏 봤을 땐 포르쉐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3. 특징
앞서 소개해드린 '45 EV'와 동일하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모터와 배터리의 탑재는 당연히 필수적입니다.
기존의 내연기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운전대가 사라지고 운전석 양측에 조이스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여 휴식(Relax) 모드가 탑재됩니다. 더 이상 자동차는 운전할 대상이 아닌 휴식의 공간인 것입니다.
또한, 센터패시아에서 시작하여 1열, 2열 도어트림까지 연결된 디스플레이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극대화시켜 줍니다.
4. 그 외 자세한 편의사양이나 가격은 양산형 모델이 공개된 이후 확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와 같은 차종들을 소개해드리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생각은 '이제 전기차의 시대가 정말 도래하겠구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상상으로만 그려보던 자동차들이 실제로 출시가 된다니,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어쩌면 저희가 예상한 시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미래사회는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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